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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달린 후 무릎이 아파서 걷지를 못합니다.
- 작성일
- 2013.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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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208
안녕하세요 저는 35세 남자이고 직업은 건설회사 현장관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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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동(오만)에서 근무중이고 10/15 한국 잠깐 입국하는데 그때 선생님의 진료를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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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할때 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지금 제 상태가 너무 걱정되어 이렇게 글로 먼저 문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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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초에 어느날 오전 6시경 출근 직후 급한 일 때문에 딱딱한 안전화를 신은채 500m 정도 달리기를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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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직후 양 무릎에 통증이 왔고 2주후 더 심해져 절뚝거리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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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무릎이 통증이 더 심했고 약간 부은듯 했으나 현지 의사는 뼈가 만져지므로 부은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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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직전 4개월 동안 운동한적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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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병원에서 왼쪽무릎관절 x-ray결과 정상이라는 소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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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clofenac등 소염진통제와 케토프로펜 연고 등 처방 받고 1주 동안 움직임을 최소화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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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은 조금씩 나아졌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걷는것도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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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때 간혹 무릎이 빠지는 느낌이 있고, 몇 발짝 안걸어도 무릎에 피로감이 듭니다. 붓기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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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릅을 쭉 펴는것보다 살짝 구부리는게 더 편해서 잘때 무릅 밑에 쿠션을 넣고 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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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어떤 상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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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건설현장관리직 특성상 울퉁불퉁한 길을 걷고, 오래 서있고, 계단 오르내리고, 좁은 틈을 쪼그려서 이동하는것이 반복되는데 향후 같은 업무를 지속할수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회사에 내근직 전환을 요청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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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금 현장에 나가 업무를 봐도 될까요? 한 2주 사무실에만 있었더니 눈치가 보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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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RI 찍어야 하나요? 10월15일 입국하는날 병원바로가면 5시30분정도 인데 그때 바로 찍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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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장황하게 말씀드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마음이 불안해서 진료전에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하정한입니다.
1) 환자분이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반월상 연골에 손상이 있을 수 있습
니다. 반월상 연골이 찢어졌는지 일시적인 손상인지는 MRI를 찍어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3) 반월상 연골 파열등의 심한 손상이 아니면 추후 현재 일에 복귀하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현 상태에서는 일상적인 활동은 가능하
지만 정확히 진단을 하기 전까지는 무리한 활동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염제는 가능하면 계속 복용하십시오.
4) MRI 는 꼭 찍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만 그 시간이면 당일 검사는
조금 힘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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