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달린 후 무릎이 아파서 걷지를 못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5세 남자이고 직업은 건설회사 현장관리자입니다.

현재 중동(오만)에서 근무중이고 10/15 한국 잠깐 입국하는데 그때 선생님의 진료를 받고 싶습니다.

입국할때 까지 아직 시간이 남아있는데.. 지금  제 상태가 너무 걱정되어 이렇게 글로 먼저 문의를 드립니다..

9월초에 어느날 오전 6시경 출근 직후 급한 일 때문에 딱딱한 안전화를 신은채 500m 정도 달리기를 하였는데

달리기 직후 양 무릎에 통증이 왔고 2주후 더 심해져 절뚝거리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왼쪽무릎이 통증이 더 심했고 약간 부은듯 했으나 현지 의사는 뼈가 만져지므로 부은게 아니라고 했습니다.

참고로 직전 4개월 동안 운동한적 없습니다.

현지 병원에서 왼쪽무릎관절 x-ray결과 정상이라는 소견이었습니다.

diclofenac등 소염진통제와 케토프로펜 연고 등 처방 받고 1주 동안 움직임을 최소화 하니

통증은 조금씩 나아졌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고 걷는것도 굉장히 조심스럽습니다.

걸을때 간혹 무릎이 빠지는 느낌이 있고, 몇 발짝 안걸어도 무릎에 피로감이 듭니다. 붓기는 없습니다.

무릅을 쭉 펴는것보다 살짝 구부리는게 더 편해서 잘때 무릅 밑에 쿠션을 넣고 잡니다..

1) 제가 어떤 상태인가요..

2) 건설현장관리직 특성상 울퉁불퉁한 길을 걷고, 오래 서있고, 계단 오르내리고, 좁은 틈을 쪼그려서 이동하는것이 반복되는데 향후 같은 업무를 지속할수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회사에 내근직 전환을 요청 하려고 합니다..

3) 지금 현장에 나가 업무를 봐도 될까요? 한 2주 사무실에만 있었더니 눈치가 보여서..

4) MRI 찍어야 하나요? 10월15일 입국하는날 병원바로가면 5시30분정도 인데 그때 바로 찍을수 있을까요?

너무 장황하게 말씀드린거 같아 죄송합니다.

마음이 불안해서 진료전에 무례를 무릅쓰고 이렇게 여쭤봅니다.